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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 비결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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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 비결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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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은 매 공연 때마다 성황을 이뤘다. 과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무대 세트라는 점이다.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연을 위한 투어 무대로 세계에서 단 1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희소성 뿐만 아니라 무대의 독특함이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두 번째로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가족 관객들의 높은 수요와, 뮤지컬 팬들을 중심으로 한 높은 재관람율을 꼽을 수 있다.

티켓 판매처 티켓링크의 예매자 현황 결과를 살펴보면 '오페라의 유령' 예매자 비율은 다른 공연보다 40-50대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20~30대가 45%, 40대가 33%, 50대 이상이 20%로 40대와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를 훌쩍 넘는 것. 평균 중·장년 층이 비율이 30% 내외로 나타나는 다른 공연에 비해 '오페라의 유령'은 2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가족 및 중, 장년층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부터 3월까지 열렸던 스페셜 마티네 공연은 전석 매진되었으며,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정규로 운영했던 마티네 공연 역시 방학 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높은 유료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과, 7월 말 실시한 가족 패키지는 전석 매진된 바 있다. 관람자 중 재관람자 비율 역시 15% 이상이며, 최다 관람자는 100회 이상 공연 관람으로 두터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기업 및 단체들의 관람 비율도 무척 높다는 점도 흥행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이다. 1년간 '오페라의 유령'을 단체 관람한 기업 및 기관 단체들은 총 500여 개로 다른 공연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공공 기관 및 국내 대표 기업뿐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교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졌으며, 각종 사회 복지 단체 및 학원 등의 단체도 이어지는 등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오페라의 유령' 공연장을 찾았다.


이 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공연 최초 시즌 티켓제 실시로 공연 운영의 차별화를 둔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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