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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加 오일샌드 개발회사에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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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 7월 캐나다 기반의 오일샌드 개발회사에 약 500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7월 28일 캐나다의 에너지 개발업체인 라리시나에 5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보통주 166만6000주(약 3%)를 주당 30 달러에 취득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미국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체사피크'에 2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글로벌 천연자원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나선 것. 올해 들어 더욱 어려워진 투자 환경을 공격적인 투자로 극복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투자 성과를 내기 시작해 2009년에는 18%라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올렸으나, 올해 들어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수익률이 정체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청정기술, 천연자원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 관계자는 "최근 다소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어 유가가 저점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에너지 투자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들어 오일샌드 개발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유가가 급등하지 않더라도 투자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리시나는 캐나다 캘거리 기반의 비상장 오일샌드 개발사로, 최근 KIC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사모투자자로부터 추가적으로 26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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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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