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⅓이닝 무실점으로 6경기 연속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1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타자를 상대로 네 개의 공을 던졌다.
피츠버그의 두 번째 투수 션 갈라거는 14-2로 크게 앞서던 8회 4실점하며 흔들렸다. 박찬호는 2사 1루에서 갈라거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알폰소 소리아노 타석에서 1루 주자 자비어 네이디는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박찬호는 소리아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갈라거가 내보낸 주자가 득점해 박찬호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박찬호는 타일러 콜빈을 상대로 2구만에 3루수 뜬공을 유도해 8회를 마무리했다. 9회초 자신의 타석이 돌아오자 앤디 라로시와 교체됐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뉴욕 메츠전 이후 6경기 연속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나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56에서 5.52로 낮췄다.
피츠버그는 장단 15안타로 1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14-7로 승리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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