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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프린스 필더 상대 1구로 범타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피츠버그 박찬호가 프린스 필더를 공 한 개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공 한 개를 던지고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28일부터 밀워키와 3연전에 모두 마운드에 올랐다.

8회 2사 후 피츠버그 투수 에반 미크는 라이언 브라운의 타구에 맞고 부상을 당했다. 이어 박찬호가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거포 프린스 필더가 들어섰다. 박찬호는 초구에 느린 커브를 던졌다. 가운데로 몰렸으나 필더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갑작스런 등판에서 간단하게 임무를 끝낸 셈이었다.

박찬호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5.60에서 5.56으로 소폭 내렸다. 피츠버그는 4-8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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