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건복지부는 1일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와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각각 경기도 오산시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를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측은 경기도 오산시가 화장품 제조 및 원료업체, 화장용품 제조업체 등이 집적된 곳이라는 점이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산시에는 지난 2008년 현재 전국 522개 화장품업체의 38.5%인 222개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대해서는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와 중소기업 육성 등 공공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6개 화장품 기업이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오산시에는 국제화장품 품질관리 기준(ISO-GMP)에 대한 교육 및 품질관리 등 화장품 업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시설물(총 54억원, 토지 3300㎡ 별도) 건축을 위해 국비 27억원이 지원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는 국가별 시장정보, 수출품목 인허가 절차, 안전규제 조사 분석 등을 위한 사업비로 5억원이 지급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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