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경기도 오산시가 세계 규모의 화장품 단지 조성에 나선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장산업단지내에 프랑스의 바이오클러스터인 '뷰티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와 같은 화장품 관련 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갈곶동 일대 부지 3630㎡에 화장품 관련 연구소 건립을 위한 부지를 선정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화장품 ISO-GMP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도 신청할 방침이다.
국비(26억여원)와 시비(16억원) 등 총 사업비 53억여원을 들여 지을 연구소에서는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에 부합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국내 화장품 회사와의 공동 검사, 실험 등을 하게 된다.
현재 가장산단에는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건립 중에 있고, 관련 협력업체 4곳이 입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소가 건립되면 화장품 산업체의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화장품 산업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는 만큼 뷰티 코스메틱 밸리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장중 기자 kj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