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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안타를 추가했지만 삼진 세 개로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에드윈 잭슨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회 2사 3루의 기회에서 잭슨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와 8회에도 몸 쪽으로 휘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9푼1리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잭슨에게 8⅔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3-4로 패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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