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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덕분에" 호주 경제 2Q 성장률 '기대 이상'(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호주 경제가 지난 2분기 중국의 원자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1일 호주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9%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에 대한 중국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BHP빌리턴 등 관련 업체들의 생산이 늘어난 점이 경제 성장 가속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전날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 역시 56억4000만호주달러(미화 50억5000만달러)로 지난 2002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더블딥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미국 경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빌 에반스 웨스트팩뱅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기대 밖 경제성장률은 민간 부문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경제 성장세가 기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동결됐던 기준금리 역시 다시 한 번 인상되리라는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는 이유로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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