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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웨스트팩은행 분기 순익 27% ↑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호주 웨스트팩은행은 2010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14억호주달러(미화 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3분기 부실 채권 충당금이 3억호주달러에 그쳐 지난해 분기 평균 충당금이 8억호주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할때 크게 줄었다.

다만 웨스트팩을 포함해 호주 은행들은 높은 자본 조달 비용 압박을 견디고 있어 수익성 악화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팩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2bp 줄어든 2.17%를 기록했다.


웨스트팩의 게일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지만 유럽의 금융시장 상황 및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글로벌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호주 최대은행인 커먼웰스뱅크도 2010회계연도 하반기(1~6월) 순이익이 27억5000만호주달러(미화 25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지만 NIM은 2.08%로 10bp 축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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