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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탈리아의 한 변태 남성(50)이 애인에게 버림 받은 뒤 애인과 꼭 닮은 실물 크기의 섹스 인형을 만들어 가졌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게로에 따르면 제작비는 2750만 원 정도.
사내는 옛 애인의 사진 여러 장을 성인용 완구 제작자 디에고 보르톨린에게 건네며 “그녀와 꼭 닮은 인형을 만들되 가슴은 실물보다 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보르톨린은 트레비소에 자리잡은 작업장에서 실물 크기의 섹스 인형을 제작한다.
그는 손님의 옛 애인이 “미소 짓는 금발 미녀”라며 “다만 가슴을 실물보다 크게, 몸매를 좀더 섹시한 곡선으로 만들어달라고 손님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섹스 인형의 모든 부위는 실제 인체와 똑같이 작동한다고.
이번에 만든 섹스 인형의 가격이 좀 비싼 것은 손톱·이까지 모든 것을 그대로 재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보르톨린은 “섹스 인형을 두고 일각에서 변태 운운하지만 완벽한 여자친구 아닌가”라고 한마디.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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