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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스위스 경찰 당국이 윤락가 주변에 대형 박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는 윤락가 주변 주민들이 낯 뜨거운 장면과 맞닥뜨리지 않도록 가려주기 위함이다.
손님이 차를 탄 채 들어가 조용히 윤락녀와 흥정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른바 ‘드라이브인 섹스 박스’는 철제 담장으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에센과 쾰른 같은 도시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스위스 경찰 당국이 독일처럼 섹스 박스를 설치하려는 것은 홍등가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
한 주민은 “대낮에도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 연출돼 신물 날 지경”이라고 투덜거렸다.
스위스 경찰 대변인 레토 카사노바는 “매춘을 근절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한마디.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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