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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지난 31일 오후 4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 LG-POSCO 경영관 슈펙스홀에서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KB금융지주 회장)의 고별강연을 열었다.
'민족을 품고 세계를 꿈꾸다'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어윤대 회장은 고려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총장시절 업무에 임했던 이야기를 회상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했다.
어 회장은 “2005년 The Time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200대 대학에 진입했을 때 정말로 탄성을 지르고 싶었다”면서 재임 중 가장 기뻤던 일로 꼽았다. 그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고려대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고려대가 세계대학 15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를 떠나는 교수의 입장에서 어 회장은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는 고려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본연의 자세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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