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래인터넷 시나리오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으로는, 건물이 화재를 인식해 인터넷으로 자동 신고하고 소방관들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물도면 및 생존자 위치 등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가 선정됐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KISA는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1편(미래에서 온 소방관, 정우진) ▲우수상 4편(김형진, 이은경, 임현규, 도재우) ▲장려상 5편(조현진, 이지영, 박정은, 김소령, 오유미)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나리오는 신속하고 지능화된 재난·재해 관리, 인터넷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 시간·장소에 관계없는 근무환경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회의 국민 생활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KISA 측은 설명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5월 향후 10년 후의 인터넷을 준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인터넷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KISA 관계자는 "이번 시나리오는 미래인터넷 종합계획에 포함돼 미래사회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활용되고, 미래 인터넷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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