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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소매판매, 7개월 연속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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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소매판매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3.2%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임은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 증가 역시 상회하는 것이다.

소매판매 증가는 지난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쇼핑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 고용 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소비 진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5.2%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간 나오토 총리가 엔고 현상 지속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전날 9200억엔(11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향후 소매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가토 아주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개선이 매우 느린 속도로 늘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해고에 대한 걱정이 다소 줄어들면서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소비 지출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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