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2PM과 2AM을 구분할 수 있어요?" "직장인밴드 같은 취미활동을 즐기세요?"
이같은 질문에 당당하게 답할 수 있는 삼성 직원들은 진정한 '청춘'이다.
삼성은 31일 내부 인트라넷 '싱글'을 통해 '당신의 YQ(젊은지수)는?'이라는 설문 자료를 띄웠다. 남자와 여성으로 나뉜 이 자료는 각각 8개 질문에 대한 응답을 평가해 젊음 지수를 보여준다.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문은 '부쩍 젊어진 머리 숱이 자녀 교육보다 더 걱정이다' '트위터나 미투데이로 동료, 지인들과 소통한다' '옷차림에 신경 쓰는 친구, 동료들이 바람둥이처럼 느껴진다' '직장인밴드나 오토바이 동호회같은 취미활동을 즐긴다' 등이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허리가 고무줄로 된 바지나 치마에 자꾼 눈이 간다' '2PM과 2AM의 멤버를 구분할 수 있다' '10cm 이상의 킬힐에 도전할 수 있다' '어느 덧 나도 아줌마 파마를 하고 있다' 등의 질문이 있다.
응답 결과 마이너스(-) 점수가 나오면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산다는 뜻이고, 플러스(+) 점수가 나오면 반대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스스로 젊다고 생각했는데 설문 조사를 해보니 늙은 것으로 나왔다"면서 "좀더 사고와 생각을 젊게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삼성측은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배경에 대해 "젊게 산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 역량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생활 속에서 젊음을 유지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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