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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유출…삼성電 "9월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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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 갤럭시U도 함께 '프로요' 업그레이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 시리즈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버전 격인 베타 버전이 유출돼 이미 일부 갤럭시S 사용자들이 2.2 버전 OS인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S의 최신 OS 업그레이드 버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유출…삼성電 "9월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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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사용자는 PC용 펌웨어 업그레이드 애플리케이션인 키스(Kies)를 이용해 최신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한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이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것이다.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면 최신 펌웨어인 DH23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DH23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 기반으로 아직 테스트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테스트 버전 OS를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9월 중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업체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후방 지원이라고 판단,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갤럭시S와 갤럭시U 모두 9월 중 최신 OS인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OS 업그레이드 계획은 경쟁사 대비 1∼2개월 정도 빠른 것이다. 경쟁사 대부분이 빠르면 10월 늦으면 12월 정도에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뿐만 아니라 먼저 출시된 갤럭시A, 갤럭시U를 모두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이폰4가 국내 판매되기전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OS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아이폰은 9월 중순부터 시판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S로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프로요는 현재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이 사용하고 있는 2.1버전 이클레어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자바스크립트를 읽는 속도를 향상시켜 웹브라우징 속도가 빨라졌으며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메뉴를 열고 닫는 속도도 더 빨라졌다.


어도비의 플래시 탑재도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아이폰과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은 플래시가 탑재되지 않아 웹브라우징에 일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국내 출시 5일만에 10만대를 넘어서고 60일만에 90만대가 개통되는 등 국내 휴대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주면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갤럭시S를 출시하고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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