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관련주 강세..정부정책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상승세를 이끈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지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지속하며 지수 추가하락을 막고 있다.
3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9포인트(-0.06%) 내린 465.8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0원(0.25%)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메가스터디(1.45%)와 포스코켐텍(1.14%), 성광벤드(1.17%), 차바이오앤(2.79%) 등이 오름세다. 반면 다음(-2.24%)과 SK컴즈(-2.08%) 등은 하락세다.
최근 시장과 관계없이 조정을 받은 농업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오앤비가 7%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농우바이오(4.55%)도 오름세다.
효성오앤비는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산물비료 품질등급에 따른 보조금 차별지급 정책에 따라 유기질 비료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36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74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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