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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 AG주경기장 신축 찬-반 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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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당 조사결과 47.9% 찬성 43.9% 반대로 오차 감안해 비슷한 수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시민들 사이에서 210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 여부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8일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600명과 서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 여부에 대한 찬반 여론 조사(신뢰 수준 95%에 최대 허용오차 ±4%)를 실시해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민들의 47.9%가 신설에 찬성한 반면 43.9%는 리모델링안에 찬성했다. 오차를 감안하면 찬반 여론이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반면 서구민만을 대상으로한 설문에선 74.2%가 신설에 찬성해 압도적이었다.


신설을 선호하는 여론이 높은 지역은 서구 75.5%, 강화군 64.3%, 계양구 59%, 동구 50% 등이었다.


반면 문학경기장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은 곳은 남동구 59.2%, 남구 57.5%, 중구 55.6%, 연수구 54.7%, 부평구 47.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경기장 신설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해선 67%가 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답했고, 18%가 민간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구민의 경우 시 재정 투입에 23.3%, 민간 투자 유치가 66%로 정반대로 나타났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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