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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농구대표팀, 슬로베니아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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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농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슬로베니아와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99-77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케빈 듀런트(22)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23-11로 앞선 미국은 2쿼터에서 19득점을 추가하며 44-27로 전반을 마쳤다. 미국은 3쿼터에서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천시 빌럽스(34), 듀런트, 라마 오덤(31), 데릭 로즈(22) 등이 각각 고른 득점을 보이며 25득점을 합작, 점수 차를 24점(69-45)까지 벌렸다.


크게 앞선 점수에 미국은 4쿼터 내내 느슨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수비에 큰 힘을 쏟지 않는 대신 공격에서 연신 ‘쇼타임’을 선보였다. 미국과 슬로베니아가 4쿼터에서 올린 점수는 각각 32점과 31점이다. 2연승을 거둔 미국은 오는 31일 브라질과 세 번째 경기를 가진다.

한편 개막전에서 프랑스에 역전패한 우승후보 스페인은 뉴질랜드를 101-84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간판 파우 가솔(30)은 22득점 4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상대로 74-72 신승을 거뒀고 독일은 세르비아를 82-81 한 점차로 누르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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