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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어린이 중국문화 체험교실 운영

지역 유치원생 대상 경극가면 그리기, 만두 만들기 등 체험수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유치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니하오차이나 교실’을 운영한다.


‘니하오차이나 교실’은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의 90%이상이 중국인임에 따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다문화강사로 활동 중인 결혼이민자가 지역 유치원 15개소를 직접 방문해 약 90분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전통문화와 인사법 소개, 숫자새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영상수업과 함께 ▲미술수업(국기만들기, 경극가면그리기, 종이접기) ▲전통놀이(손수건놀이, 콩주머니게임, 술래잡기 등) ▲음식만들기(만두, 찐빵, 호떡) 등 3종류의 체험수업 중 유치원에서 선택한 한 가지로 구성된다.

수업에 참여한 영중유치원 종일반 교사는 “아이들이 중국문화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각각의 특징을 알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이해와 관련한 많은 프로그램이 보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타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친구들과 유대감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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