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T&T 전기차 EU인증 획득 "유럽 공략"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일본에 이어 유럽 진출 본격화...다음 달 9일에는 유럽 헤드쿼터도 설립

CT&T 전기차 EU인증 획득 "유럽 공략" 지난 4월 얀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오른쪽)와 이영기 CT&T 대표가 전기차 사업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진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국산 전기차 e-존이 EU인증을 획득, 유럽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전기차 전문회사인 CT&T는 도시형 전기차 e-존이 최근 스페인 인증기관 IDIADA의 시험 17개 전항목을 통과해 EU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존은 앞서 지난 2일 일본 내 인증도 획득해 해외 진출에 가속을 더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유럽 인증은 수출 때마다 1대씩 검사를 받아야하는 SVA(Single Vehicle Approval), 연간 1500대까지 수출 가능한 SSV(Small Series Vehicle), 그리고 수출물량 제한이 없는 전체인증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인증은 전체인증에 속한다.

유럽은 독일(TUV),영국(VCA),스페인(IDIADA) 등 각국별로 자동차 인증기관이 있는데 이중 한 곳에서 인증을 받으면 유럽 전역에 적용된다. CT&T는 다음 달 9일 유럽 총괄 헤드쿼터를 네덜란드에 설립할 예정이어서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유럽은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전기차 1대 구매시 5000유로(약 800만원) 보조금을 지급 중이며 영국,독일,스웨덴 등도 이르면 내년 이후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밝히고있어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리서치&컨설팅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전기차 시장은 2015년까지 25만~6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T&T 관계자는 "유럽은 도로가 좁고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 많은데다 하루 주행거리가 평균 40㎞로 짧다"면서 "이번에 EU인증을 취득한 e-존이 환경보호에 특히 관심이 높은 유럽인들의 세컨드카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T&T는 스페인의 피코사,프랑스의 소라 등 저명 자동차부품그룹을 비롯해 독일,스웨덴의 전기자동차 업체들과 RAS(현지 생산-현지 판매)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