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형 로이유리 계약 체결…2011년까지 울산공장에 1000억원 투자
$pos="C";$title="";$txt="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왼쪽)와 게오르그 헤슬바흐 인터페인 대표(오른쪽)가 독일 라우엔포르데 인터페인社 본사에서 로이유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size="500,324,0";$no="20100830105023408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미래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유리사업에 법인 분할 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LG하우시스는 유럽의 유리전문기업인 인터페인(Interpane)社와 에너지절감형 로이유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까지 울산공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00만m2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최근 독일 라우엔포르데(Lauenforde)에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게오르그 헤슬바흐 인터페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 계약식을 가졌다.
합작법인은 실무절차를 거쳐 오는 9월에 설립될 예정이며, LG하우시스가 80%, 인터페인이 20%의 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인터페인은 판유리부터 로이유리사업까지 유리사업을 수직계열화한 독일 최대 유리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은(Ag) 기반의 로이유리를 개발하는 등 유리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유리(Low-E, Low-Emissivity)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및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다수 층의 얇은 막을 코팅해 에너지 절감 성능을 향상시킨 기능성 유리로, 일반 판유리와 대비해 5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 정도가 유리를 통해 발생되기 때문에 건물 에너지 절감에 핵심 역할을 하는 유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며 “특히 수입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로이유리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생산 제품으로 대체해, 유리사업에서 2012년 매출 1500억, 2015년 매출 28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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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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