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조업 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으며 고정수요처 확보와 고로 추가 가동으로 외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채호 애널리스트는 "고로 첫 상업생산을 시작한 2분기에 고로재영업이익률이 15%에 근접했다"며 "가장 큰 할인 요인이었던 고로 조업 안정화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제철 ? 현대하이스코 ? 현대차 그룹이라는 고정수요처 확보로 올해 약 180만톤의 열연을 현대자동차 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내년 고로2기, 2013년 고로3기 가동으로 외형 성장이 예약됐다"고 설명했다.
조강생산 400만톤 규모의 현대제철 고로 2기의 종합공정률은 97.8%(2분기말기준)로 오는 11월25일 가동 후 2011년 1분기에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고로 2기 가동 후 현대제철의 열연 생산능력은 880만톤(현재 480만톤)으로 증가 할 예정이며 2013년 고로 3기 가동 후 열연 생산능력은 1080만톤으로 증가 할 전망이다.
그는 "다만 원료가 상승과 건설산업 침체에 따른 가격전가 어려움으로 3분기 단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건설경기 침체로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봉형강류 판매부진으로 인한 매출축소, 철스크랩등 원료가격 상승분의 제품전가 한계로 인한 마진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3분기 지난 24일 9월 출하분 가격할인 축소를 발표했으며 봉형강 가격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지성 기자 jiseo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