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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투자자산 가치 4조원..'매수'<신한투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4조원에 달하는 현대건설의 투자자산 가치가 재조명 받아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6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M&A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지분 72.6%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산간척지 등이 재조명받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06년 이후 수주,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0배, 6배, 15배나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길을 앞서 갔던 삼성엔지니어링과 비교할 경우 2조원(장부가 2236억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업도시(404만평), 바이오웰빙특구(115만평)로 등으로 일부가 지정돼 있는 서산간척지(총 980만 평)의 가치는 부동산 경기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장부가(3050억원)의 5배인 1조5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서산간척지, 현대상선 등으로 대표되는 투자자산의 순매각 가치는 4조원에 달한다.


이밖에 현대건설의 실적과 관련해서는 "신규수주 25조원, 해외수주 15조원 전망 등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문제도 올해 들어 해소해 영업이익 역시 업계 1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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