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엠트론이 전기자동차 부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인 대성전기의 지분 잔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인 델파이로부터 대성전기 지분 잔량 49.5%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LS엠트론은 지난 2008년 11월 대성전기 지분 50.5%와 경영권을 69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델파이가 대성전기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이어서 향후 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전기는 스위치와 릴레이 등 국내 자동차용 전장부품 업계 1위 회사로 지난해 매출 2727억원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으며, LS엠트론은 대성전기 지분을 100% 확보해 전기차 부품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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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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