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S산전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산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LS산전은 23일 청주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성명서 수여식을 열고, 국제적으로 온실가스 검증분야에 공신력 있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청주·천안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각각의 배출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 목록화하는 총괄적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일컫는다.
LS산전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보일러, 냉·난방 시설, 비상발전기, 용접, 절연·냉매제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 요소는 물론 일반 전기사용이나 통근버스, 에어컨 냉매제 등의 간접적인 배출 요소까지 모두 파악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탄소정보를 전 세계에 공개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행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벤토리를 구축한 것"이라며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구축에 성공해 관련 기술력까지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준공된 부산사업장도 연내에 인벤토리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청주와 천안사업장 그린 팩토리 구축이 90% 가량 마무리된 만큼 이와 연계해 전사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산전에서는 고효율 LED 조명등대체, PLT조명제어, 태양광발전시스템설치, 냉난방온도제어, 난방공급라인개선, 공조기 열원합리화, 전기절연재로 사용되는 SF6 가스 대체물질 개발 등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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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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