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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청주 흥업백화점 인수추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S네트웍스가 법정관리 중인 청주의 흥업백화점 인수를 추진 중이다.


16일 LS네트웍스는 "흥업백화점 인수 1차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면서 "실사를 통해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브랜드 유통망 확보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흥업백화점은 지난달 인수의향서를 공개 접수해 심사, 스포츠 레저용품 제조·유통업 등을 하는 LS네트웍스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흥업백화점과 LS네트웍스는 23일부터 2주간 실사를 통해 매각·인수액을 조율한 뒤 채권단의 동의 등을 거쳐 법원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매각액은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내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흥업백화점은 1995년 말 부도가 난 이후 2012년 3월 말을 시한으로 한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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