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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청주공항’ 중부권 허브로 키운다

9월부터 B737,-800기종 투입 오사카, 방콕 정기선 시작해 국제선 3개, 화물노선 1개 운항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한항공이 충북 청주공항을 중부지역 거점 허브공항으로 키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청주발 오사카와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 정기편을 운항하고 홍콩 정기편은 편리한 스케줄로 조정한다.

또 10월31일부터 청주에서 미국, 인천, 상하이 화물노선을 주 3회 운항해 청주공항을 제대로 된 국제공항으로 키운다.


청주공항이 있는 충북지역은 수도권 및 강원도와 가깝고 충남·대전·경북·전북으로 이어지는 중심지다.

또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 건설에 따른 기업체와 금융기관 이전으로 사회간접자본 확대, 민간수요 증대, 국제교류 기능이 늘 것으로 보여 청주공항은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청주공항에 정기편 여객·화물노선을 크게 늘려 청주공항을 중부지역의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9월부터 정기편으로 새로 운항하는 노선은 청주~오사카, 청주~방콕 등 2개로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오간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9월1일부터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된다. 청주~방콕 노선은 2일부터 목·일요일 주 2회 운항된다.


느는 청주발 국제선은 충청권은 물론 경기·강원 남부, 전북·경북 북부에 사는 여행객들 편의를 크게 높이게 된다.


대한항공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청주~오사카에 정기성 전세기를, 7월부터 청주~홍콩 노선엔 정기편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10월31부터는 청주공항을 떠나 앵커리지, 애틀란타, 시애틀, 인천, 상하이를 잇는 화물노선을 주 3회 띄워 중부 이남지역에 있는 수출기업들을 돕는다.


대한항공이 청주공항을 바탕으로 국제항공화물운송을 시작함에 따라 청주공항 부근의 수출 기업 및 충청권·영남권 자동차부품 수출회사들이 내륙운송비와 수송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제품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클러스터 수요를 개발하고 청주발 화물운항노선도 늘려 청주공항을 ‘국내 제2 화물 허브공항’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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