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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하락'

지방은 부산, 대전 중심으로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 규제강화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했고 서울 아파트가격은 20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29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주는 창원(0.9%), 전주 덕진구 (0.7%), 충주(0.5%), 부산 사상구(0.4%), 김해(0.4%)순으로 지방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노원구(-0.5%), 은평구 (-0.5%), 과천(-0.4%), 고양 덕양구(-0.3%), 도봉구(-0.3%)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대부분 보합 또는 하락을 보였다. 강북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서울 전체 평균은 20주 연속 내렸다.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 관망세가 심화됐다.

은평구는 올 6월부터 시작된 은평뉴타운 3지구 입주물량과 불광3구역 북한산힐스테이트3차 1332가구 8월 입주물량으로 0.5% 내렸다. 노원구와 도봉구도 인근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신규아파트 입주세대의 기존주택 처분 매물이 적체되며 각각 0.5%, 0.3% 떨어졌다.


경기 과천은 재건축 시장 하락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전무한 가운데 전주보다 0.4% 내렸다. 고양 덕양구도 식사지구, 인근 파주 교하지구 입주물량의 여파로 0.3% 하락했다.


반면 부산 사상구는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매수세가 증가해 0.4% 상승했다. 남구도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조성(2013년 완공예정), 대연1,2구역 재개발 호재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0.3% 올랐다.


대전 서구(0.2%)는 가을 이사철을 앞둔 수요 증가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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