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캐나다 북서부 가스전 1740억원에 지분 100% 인수
STX에너지, 캐나다 북서부 가스전 1740억원에 지분 100% 인수
향후 30년간 연 450억원 매출 기대
$pos="C";$title="";$txt="▲ 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 오른쪽)과 엔카나(EnCana)의 랜디 에레스만(Randy Eresman) 최고경영자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양사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 후 악수하고 있다.";$size="550,366,0";$no="20100827180458913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STX그룹이 캐나다 북서부의 가스 광구를 인수하면서 해외 자원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TX에너지는 지난 달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EnCana)사와 1억5200만캐나다달러(약1740억원)에 맥사미시(Maxhamish)가스 생산광구(616㎢)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os="R";$title="";$txt="▲ 맥사미시(Maxhamish) 가스 광구 위치";$size="273,172,0";$no="201008271804589133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맥사미시 광구는 서울시 면적보다 큰 규모로 가채 매장량이 1200억ft³(입방피트·석유환산 2083만배럴)로 우리나라 전체가 37일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일일 생산량은 2050만ft³(석유환산 3560럴)이다. STX는 추가 시추를 통해 일생산량을 최대 2700만ft³(석유환산 4680배럴)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STX에너지는 현재의 지층구조와 생산추이로 볼때 향후 30년간 연평균 4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이번 인수는 이제까지의 단순 지분 투자 중심의 해외자원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당사가 광구지분 100%를 가지고 유가스전을 직접 경영하는 운영권 사업자로 전면에 나서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운영권 사업을 계기로 해외자원개발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STX에너지는 아일랜드 해상광구 개발, 미 텍사스주 육상광구 개발, 우즈베키스탄 유전개발 등에서 다국적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호주·중국 등에서는 석탄 및 철광석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26일(캐나다 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천연가스 전문기업인 엔카나(EnCana)사의 본사 소재지인 캘거리를 방문해 랜디 에레스만(Randy Eresman)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를 만나 향후 천연가스 개발사업 공동투자, 관련설비 설치공급, 제3국 공동진출, 자산거래 협력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두 CEO는 향후 북미지역에서의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종래의 탐사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 기술투입을 통한 생산성 증대 및 운영원가 절감의 방향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STX그룹은 “엔카나 사의 전통적 자원개발(E&P) 노하우와 STX의 생산 및 설비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융합형 사업가치체계(Value Chain)을 창출해 양사가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개발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TX는 앞으로 자원에너지 개발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육성해 2012년까지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pos="C";$title="";$txt="▲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사진 오른쪽)과 캐나다 엔카나(EnCana)사의 수석부사장 Bob Grant(밥 그랜트)씨가 맥사미시 가스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size="550,366,0";$no="2010082718045891330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윤재 기자 gal-ru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