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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자치회관’을 꿈꾸다

중구 6개동 대상 ‘마을케어 동고동락(同GO洞樂) 프로젝트’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마을케어 동고동락(同GO洞樂)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민과 함께가면 마을이 즐겁다’라는 의미의 ‘마을케어 동고동락(同GO洞樂) 프로젝트’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진단, 문제점을 찾아내고 발전방안 연구 및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구 내 6개동을 시범동으로 해 1개 반에 3개 동씩 2개 반으로 운영되며 동별로 15명의 마을리더가 참여한다.


회현동과 명동, 신당6동은 ‘마을 만들기 반’으로, 장충동, 신당3동, 황학동은 ‘CB(커뮤니티비지니스)반’으로 구성하여 반별로 특성에 맞는 마을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이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마을케어 워크숍, 우수기관 벤치마킹, 최종 성과 보고회를 통해 동별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을 선포하고 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자치회관 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하고 매뉴얼을 개발, 동별로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자치회관별 공동체 수익사업 창출 등으로 자치회관 경영화를 추진, 자치회관의 적자 문제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간사, 동장, 팀장, 자치회관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 컨설팅 전문기관인 희망제작소와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 협약식’을 맺고 수도대학 동경 도시환경과학연구과 박사 김미현 교수의 세미나도 열었다.


협약 내용은 자치회관 진단과 마을비전에 관한 사항, 마을 만들기 모델 시범사업,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자치위원, 자원봉사자 교육 등이며 진단이 끝나는 12월에는 매뉴얼, 사례에 대한 책자도 발간하게 된다.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제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활용, 지역특성에 맞는 자치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발전과 마을공동체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호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도 “단순히 여가와 취미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개인적 문화생활을 즐겨왔던 자치회관은 이제 커뮤니티 비지니스 마을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면서 “주민자치위원도 핵심리더로서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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