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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엉덩이 사이즈의 70%에 해당하는 허리가 가장 섹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2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소재 빅토리아 대학에서 인류학을 연구하고 있는 바너비 딕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히프 대비 0.7 비율의 허리가 남성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남성에게는 0.7 비율의 허리가 가슴 사이즈나 몸무게보다 더 중요한 것.
여배우 제시카 알바, 마릴린 먼로, 톱모델 케이트 모스가 완벽한 0.7 비율의 소유자다.
딕슨은 실험대상 남성들에게 한 여성의 사진을 여러 장 보여주고 어떤 게 매력적인지 물었다. 포토샵으로 가슴·허리·히프 사이즈를 각기 달리 조작한 사진들이다.
그리고 딕슨은 남성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적외선 카메라로 추적했다. 대다수 남성이 처음에는 가슴으로 시선을 던졌지만 매력의 핵심 요소는 엉덩이와 히프였다.
이렇게 해서 남성들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지목한 사진을 분석해보니 엉덩이 사이즈의 70%에 해당하는 허리가 가장 섹시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딕슨에 따르면 이는 시대 불변의 법칙이라고.
딕슨은 “0.7 비율이란 여성이 가임 적기인데다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생물학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는 여성의 신체 사이즈와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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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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