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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자 연 22% 증가,,4년 만에 두 배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수면장애에 시달리는 환자가 해마다 평균 22% 정도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6일 최근 4년간 '수면장애(G47)'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면장애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가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료인원은 2005년 11만 9865명에서 2009년 26만2005명으로 4년간 연평균 21.6%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5년 51억원에서 2009년 120억원으로 4년간 약 69억원, 연평균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 진료인원의 약 1.5배를 유지했고, 연평균 증가율 면에서도 남성은 20.8%, 여성은 22.2%로 수면장애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6만3,298명(23.5%)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5만350명(18.7%), 60대는 4만7,605명(17.7%)순으로 4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77.4%를 차지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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