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상승폭 반납도 투심 개선 걸림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기술적 반등 성향으로 해석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장 초반 부터 적극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 업종에서 주로 '팔자' 주문을 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종에서도 현금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9포인트(-0.16%) 내린 1732.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47억원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건설업(-1.38%)과 의료정밀(-0.92%), 유통업(-0.77%), 기계(-0.6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종이목재(0.45%)와 은행(0.38%), 섬유의복(0.31%), 통신업(0.13%)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0원(-0.13%)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0.55%)와 현대중공업(-0.38%), 롯데쇼핑(-1.68%)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화학(1.04%)과 LG(0.81%), 하이닉스(0.91%)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36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없이 349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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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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