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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지표악재에 다우 1만선 반납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표에 뉴욕증시는 닷새째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한 달 보름여 만에 1만선을 내주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47분(뉴욕시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46%떨어진 9994.36으로 7월7일 이후 지켜온 1만선을 내줬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2% 내린 1045.32로, 나스닥지수는 0.53% 하락한 2112.51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7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3% 폭으로 증가할 거라는 전문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로 경기 회복 둔화 우려를 부풀리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게 만들었다.


마크 브론조 어빙톤의 펀드매니저는 “경기 회복 둔화가 현격히 나타나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제 지표들이 경기 회복 둔화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주식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투자자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월트디즈니와 카터필라, 인텔 등은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며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S&P 500지수는 산업주와 원자재 관련주가 각각 0.9%의 낙폭을 보이며 거래중이다.


한편 유럽의 주요 증시도 미국발 지표악재의 영향으로 1%선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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