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GM대우 생산..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는 7인승 다목적 차량(MPV ) ‘시보레올란도(Chevrolet Orlando)’ 양산 모델이 세계 최초로 다음달 30일 개막되는 ‘2010 파리모터쇼(2010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에서 공개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8 파리모터쇼에 쇼카(Show Car)로 선보인 바 있는 7인승 다목적 차량 시보레올란도는 크로스오버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도록 설계된 패밀리카다.
시보레올란도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차체와 낮은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편, 상하로 구분된 전면그릴과 나비넥타이 모양의 시보레 엠블럼을 통해 글로벌 시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나타낸다.
패밀리카라는 컨셉트에 맞게 실내 공간도 크다. 총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적재공간, 다양한 시트배치에 따른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든다.
올란도는 유럽시장에 141마력의 1.8리터 가솔린엔진, 131마력과 163마력의 두가지 2.0리터 디젤엔진 등 총 세가지의 최신 고연비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된다.
이 차종은 오는 10월부터 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며, 2011년 초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은“GM DAEWOO가 시보레올란도 생산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올란도가 국내 협력업체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성장하는 시보레브랜드의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GM대우 해외수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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