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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4대강株, MB 언급에 강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8분 현재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6.01%) 상승한 1만50원을, 이화공영은 310원(4.02%) 오른 8020원을 기록중이다. 특수건설, 자연과환경, 홈센타 등도 3% 대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으며 삼호개발, 삼목정공, 르네코 등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강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강을 복원하는 것이고, 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아흐메드 조글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사무총장으로부터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을 받은 뒤 "전후에 산림이 회복되고 잘 가꾸어졌으나 강이 보존이 안 되고 주위의 생태가 파괴됐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은 주요 4대강을 생태복원하고 주변에 산림 등도 조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같은 날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4대강 사업이 이 대통령 측근으로 구성된 비밀팀의 입김이 작용됐다는 내용의 방송을 방영해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관련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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