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도청직원의 가사도우미 동원 의혹과 관련, "아침은 된장찌개, 라면을 끓여먹고 다녔다. 제가 라면박사 이야기를 듣는다"며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년 동안 혼자 있으면서 점심, 저녁은 도지사 업무에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줄곧 제기된 도청직원의 가사도우미 의혹과 관련, "(경남지사 관사는) 젊은지사가 3000평의 관사를 쓰게 돼 있고 연예산 3억원에 일하는 사람이 4명"이라며 관사 생활을 포기하고 사택을 선택한 본인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3억 예산을 도민에게 돌려주고 제 사비로 아파트를 관사적 성격으로 사용한 것"이라면서 "일용직 상근 여성 분이 청소해주고 서류를 챙겨준 것을 인정한다. 그게 문제라면 더 이상 할 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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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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