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몽골 해운분야 협력회의 25~26일 이틀간 열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세계10대 자원보유국인 몽골의 광물자원 해상수송길이 활짝 열리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달 25~26일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한·몽골 해운분야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몽골 도로교통부차관이 방한해 몽골의 해운산업진출에 관한 협력요청을 하며 이뤄지게 됐다.
내륙국가인 몽골은 세계10대 자원보유국이지만 연계 인프라망이 부족해 대부분의 광물자원을 중국, 러시아 등의 지역에 지나치게 의존해 수출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철도 및 해상운송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한·몽골간 협력강화와 동북아지역 물류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몽골에 선진해운기법 전수, 국내항만의 사용 및 해외항만의 개발협조, 선원양성 프로그램 실시, 내륙과 연계한 해상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해운·물류분야 전반에 걸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몽골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향후 자원개발과 연계한 몽골의 물류·항만 인프라 사업에 우리기업이 우선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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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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