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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FTA 이달말 타결 가능성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지난해 3월부터 진행돼 온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르면 이달 말 타결될 전망이다.


24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과 페루는 오는 30일 리마의 페루 통상관광부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마르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갖는다.

양국은 1년6개월 정도 진행된 협상에서 농수산물과 자동차, 전자제품의 관세철폐 문제에 관해 상당 부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페루로 수출하는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관세를 즉시 혹은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대신 페루에서 수입하는 일부 수산물의 관세를 최대 10년 안에 점진적으로 철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차 회의에 앞서 29일에는 양국 수석대표 간 비공식협의를 열고 세부 사항에 대한 사전 조율작업을 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FTA 체결에 관해 최종 합의를 볼 경우 대통령궁에서 알란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FTA타결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대 페루 수출액은 7억2000만달러로 자동차ㆍ무선통신기기ㆍ합성수지등을 주로 수출했고, 수입은 9억달러 규모로 아연광ㆍ동광 등 광물자원을 사들였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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