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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서울서 한-페루 FTA 3차협상

한국과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3차 협상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24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협정문안의 분야별 잔여 쟁점에 대한 의견접근을 모색하는 한편, 수정 상품 양허안 방향 및 개요, 서비스·투자 유보안 내용 및 에너지·광물, 수산 등 경제협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관 70여명이 참석하며, 페루측에서는 나탄 나드라미하(Nathan Nadramija) 통상관광부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농업부 등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차 협상을 통해 총 7개 협상그룹(20개 챕터)의 협정문안을 협의해 정부조달을 타결했으며, 무역구제,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노동 챕터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합의했다.

한·페루 FTA는 한·페루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 우리나라의 남미지역 진출 확대에 있어 칠레에 이어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며, 對페루 자원 협력·투자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는 최근 5년간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록중인 중남미 지역의 유망 수출 대상 국가이며, 동, 아연, 주석, 납 등 전략적 광물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페루와의 교역현황은 수출 7억2000만달러, 수입 9억300만달러로 억1억8300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무선기기, 합성수지 등이며, 아연, 동광 등 광물자원과 수산물, 섬유류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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