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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위대한 소설에는 시공간을 뛰어 넘어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용인술의 천재라는 삼성의 이병철 회장은 독서 취향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로 소설을 읽는다. 소설 속에서는 실제 생활에서 우리가 겪지 못하는 많은 인간상들을 실제 이상으로 실감나게 겪을 수 있으니까."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원들에게 소설을 많이 읽으라고 권했는데 이는 어떤 비즈니스든 인간의 마음을 아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산적 책 읽기''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로 직장인의 든든한 멘토로 인정받은 저자 안상헌은 이러한 소설 읽기를 통해 인간 정신의 본질적 이해와 세상의 이치를 꿰뚫어보는 법을 책으로 펴냈다.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는 인류가 고민해온 질문들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는 소설을 엄선하여 이를 자기계발에 활용한 책이다.
열심히 땀 흘려 달려왔지만 항상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이 시대 일벌레들을 위한 카프카의 '변신', 꿈을 이루며 자아를 실현하고픈 이들을 위한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 이직이나 퇴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사마천의 '사기',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등 현실의 순간순간의 상황을 소설에 접목시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경영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책이다.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는 그동안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에서 소외받았던 학문인 문학, 그중에서도 소설을 통해 통찰의 힘과 창의력을 기르는 법을 소개한다.
베스트셀러 저서들과 강연들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저자 안상헌은 시대와 사회를 들여다보는 창으로써 소설이 왜 지금의 우리에게 중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저자는 31권의 소설 작품들을 밑감으로 삼아, 직장인과 경영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 '마음경영''자기극복''처세와 병법''인간관계' 등을 깊이 있는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가장 비실용적이라고 여겨졌던 소설의 고정관념을 깨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의 보편성과 특수성 그리고 세상의 이치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실전 지침서와 같다.
세계 0.1% 인구로 15%가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낸 유태인들, 최고의 자녀교육법으로 유명한 이들은 자녀들에게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라고 묻기 보다는 ‘오늘 학교에서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묻는다고 한다.
답이 아닌,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진짜 배움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정답을 제시하는 경영학이나 자기계발서 대신 질문을 던지는 소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인생에 필요한 답들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명작의 단순한 소개나 감상에 지나지 않았던 기존의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는 이 책만의 강점은 바로 명작이 던지는 촌철살인의 질문을 통해 이를 자기계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실제적인 인생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무엇인가?’ ‘최고의 시간사용법은 무엇인가?’ 등 명작이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답하다보면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눈을 뜨고 일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21세기는 세상이 던진 문제를 푸는 자가 아니라 ‘세상에 문제를 던지는 자??가 각광받는 시대이다. 질문법으로 명작 읽기를 시도한 이 책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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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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