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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일자리 사업 주민에 알리고 평가받는다

일자리공시제’로 일자리목표?대책?성과 주민에게 공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4년간 1만개 일자리 창출을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중앙정부는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을 말한다.

우선 마포구는 민선5기 공약사항인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분야인 ▲ 일자리 창출 ▲ 취업지원 서비스와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해소 ▲직업훈련 추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에 대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일자리대책에 적극 반영한 타당성 있는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수립, 지역과 구 홈페이지에 올 12월 말까지 주민에게 공시하게 된다.

이 같은 일자리공시제가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지역별 고용조사, 사업체 고용동향 조사를 확대해 2011년까지 통계인프라를 확충하고 고용노동부-지자체 간 상호 노력과 협조·지원에 관한 협약(MOU)를 체결해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재정지원, 우수사례 전파,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적극 지원한다.


또 마포구는 ‘일자리공시제’로 주민에게 공시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의 추진 성과를 2012년 2월부터 매년 1회 공표해 지역 내 고용률·취업자 수 증감, 일자리 목표 달성 정도를 주민들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지자체장의 주민과의 약속이행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중앙정부가 매년 마포구의 목표와 대책 그리고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보완점 등 컨설팅을 해줌으로써 구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일자리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 지역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고 지역별 일자리대책의 효과를 크게 높이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포구가 그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다른 지자체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내 종교, 예술, 교육, 건강 생태 및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생하고 있는 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기업을 확대하고 관내 대학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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