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분야 전용 트위터도 활발… 소통행정 구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모바일 시대 스마트폰으로 구청 인터넷방송 보고 트위터로 자원봉사 일감 찾으세요"
마포구 행정에 스마트폰·트위터 바람이 일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스마트폰으로 마포구청 인터넷방송 '마포 i-TV'(http://mbs.mapo.go.kr)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18일 스마트폰 방송서비스를 개시한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다.
마포구는 IT기업인 GS네오텍(대표 최성진)과 함께 마포구청 인터넷방송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지난 5월 앱스토어에 등록을 마쳤으며 3개월 간의 시험방송을 거쳐 18일, 정식 개통한다.
마포구청 인터넷방송을 아이폰으로 보려면 앱스토어에서 검색어 ‘mapo’를 치고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해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마포구청 인터넷방송은 24시간 방송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일 구정뉴스를 보도하는 ‘마포투데이’, 주민이 직접 촬영, 취재하고 스튜디오 진행하는 ‘출동 마포리포터’을 볼 수 있다,
$pos="C";$title="";$txt="마포구청 인터넷방송 아나운서들이 매일매일 구정뉴스를 보도하는 ‘마포투데이’를 아이폰으로 시연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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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라디오 방송인 마포FM의 톡톡마주보기의 진행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 마포 연고 축구팀인 FC서울의 경기소식과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올레 FC서울’, 지역내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들어보는 부동산 강좌 ‘’부동산 첫걸음’ 등으로 지역과 함께 마이크를 잡는 풀뿌리 방송을 표방한다. 편성표는 마포구청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역은 마포구청사를 비롯 16개 동주민센터와 마포아트센터, 야외공간으로는 홍대 앞의 ‘걷고싶은 거리’와 일명 ‘주차장 거리’ 등이다.
한편 2004년 8월 개국한 마포 i-tv는 구청 내 스튜디오가 딸린 종합 TV방송 제작실을 갖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일 지역뉴스를 보도하는 등 최첨단 제작환경을 자랑한다.
◆트위터는 ‘나눔 바이러스’를 싣고...자원봉사분야 '트위터' http://twitter.com/mapovol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소외된 곳에 온기를 전하는 자원 봉사 현장. 가능한 빨리, 그리고 가능한 많은 이들의 손길을 끌어 모을수록 희망의 불씨는 뜨겁게 타오르는 법.
최대 140자의 단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명 한줄 블로그라 불리는 ‘트위터’가 이런 봉사 현장의 ‘나눔 바이러스’로 뜨고 있다.
마포구가 긴급하게 혹은 단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 트위터를 접목하고 나섰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 조숙자 팀장은 “참여· 공유· 개방의 형식을 활용한 획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인 트위터 기반의 자원봉사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자원봉사가 트위터와 결합하면 나눔의 힘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가 자원 봉사분야 전용 트위터(http://twitter.com/mapovol)를 오픈한 것은 지난 3월.
이 ‘트위터’에는 마포실버영화관 자원봉사,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플래시몹 게릴라 콘서트, 구청 청소년 자원봉사 드림패키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봉사 일감들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다.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트위터러를 위한 자원봉사 정보 뿐 아니라 반대로 ‘발 마사지 봉사 받으실 경로당 단체 신청’ 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팔로워수는 117명, 팔로잉수는 56명이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관내 한 학생(@mimi_525)은 봉사활동 위촉증을 받고 인증샷을 올려놓기도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구 행정에도 스마트폰, 트위터 등의 뉴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혹은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소통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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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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