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는 23일 "수사권 독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의 '경찰의 꿈'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국가기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경찰도 경찰만을 위한 경찰은 반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13만 경찰, 7조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경찰이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면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수사권 독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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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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