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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5년 매수 누구? 설왕설래

국채선물 1년4개월만 최고치 경신...국내기관 숏커버 vs 외국인 매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서 아침부터 국고5년물 매수가 눈에 띄게 강하다. 국채선물 또한 1년4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를 두고 과연 누가 5년물을 매집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전 9시58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지난주말대비 4bp 하락한 4.09%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안2년물이 1bp 하락한 3.60%, 국고3년 10-2와 국고10년 10-3이 전장비 2bp씩 하락한 3.59%와 4.49%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12.02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28일 112.00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증권과 은행이 1468계약과 1435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이 1504계약을, 외국인이 967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아침부터 국고5년물 매수가 강하다. 다만 국내기관의 숏커버성으로 보인다. 선물매수가 부담스러워 그나마 싸보이는 5년물로 매수가 집중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전반적으로 플래트닝 생각이 많다. 증권사들이 플랫베팅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통안채와 국고채 3년물을 매도하고 5년물을 매수하는 것”이라며 “기관들은 금리가 너무 빨리 하락해 관망하는 분위기인 반면 증권사 상품들이 주로 매수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은행권의 채권딜러는 “누구랄것도 없이 전체적으로 5년물쪽에 관심인듯 하다. 3년물매도 5년물매수, 통당매도 국고채 해당구간을 매수하는 것 같다”며 “종목별로는 9-4 팔고 같은 구간 10-2 사는 수요도 많다. 다들 플랫 흐름을 쫒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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