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이 2차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 체육관에서 열린 NBA D-리그 연합팀과의 여섯 번째 연습경기에서 84-49로 승리했다. 전지훈련 성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NBA D-리그 연합팀은 유럽, 미국 NBA D-리그 등 세미프로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대표팀 유재학 감독은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이날은 조성민이 17득점, 오세근이 1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조성민은 3점슛 3개를 적중시키며 외곽포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준과 김종규는 모두 7리바운드씩을 잡아냈다.
대표팀은 1쿼터를 20-11로 앞선 채 마쳤고, 43-24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여러 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84-49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일곱 번째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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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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