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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오은선 14좌완등 의혹 집중조명..시청률 UP↑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산악인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의 진실을 파헤쳐 본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높은 관심 속에 방영됐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조사 결과 '그것이 알고싶다'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해외 언론과 국내외 전문 산악인들이 제기한 오은선씨의 14좌 완등, 특히 10번째 산 칸첸중가 등정 관련 의혹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제작진은 오은선씨가 등반 성공의 유일한 증거로 제시한 2장의 정상 사진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진 속 장소가 어디인지, 왜 수원대 산악부 깃발이 정상이 아닌 곳에서 발견됐는지 관련 쟁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등반 속도 문제와 세르파들의 엇갈리는 증언, 히말라야 등정을 기록하는 홀리 여사의 발언 등도 함께 다뤘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네팔 현지 취재를 다녀오기까지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측은 “오은선의 세계 최초 여성 14좌 완등이라는 화려한 성취 뒤에는 한국 산악계의 병폐가 도사리고 있다.”며 “히말라야 14좌라는 맹목적인 목표의식에 왜곡되고, 거대 스폰서와 언론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산악인의 현실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악인들 사이에선 정상을 정복하는 ‘등정주의’의 폐해가 많은 부작용을 안고 왔으며, 따라서, 정복보다는 등반여정에 중심을 두는 ‘등로주의’의 시대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번 오은선의 칸첸중가 논란을 통해 과연 그녀는 그 산을 올랐는지, 산을 오른다는 것은 진정 어떠한 의미인지 돌아보게 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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