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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측 "H수련원 집단성관계 동영상, 공개하지 않을것"(인터뷰)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책임프로듀서 남상문 SBS 교양 3CP가 "H수련원의 집단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남 CP는 15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와전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H수련원의 집단 성관계 동영상을 입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영상을 방송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물론 영상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캡처 화면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하긴 하겠지만 영상 자체를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14일 "H정신수련원의 집단 성관계 동영상 중 일부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에 취재팀이 입수한 동영상은 5개의 파일로 나뉘어 있고 그 시간은 총 8분 20여초 정도"라며 "그 중 4개의 동영상은 배우자가 있는 수련회원들이 다른 사람의 배우자와 수련원 내에서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고 나머지 한 개의 동영상에는 7명의 여성회원들이 집단 동성애 관계를 맺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H수련원 측의 주장을 인용한 제작진은 "원장을 살해하고 수련원을 빼앗으려 한 주동자들이 원장 살해에 가담할 회원을 포섭하기 위해 수련회원들에게 마약성분이 든 약을 먹이고 집단 성관계를 맺게 한 후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놓고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인터넷에 유포시킨다고 협박해 가담자를 늘려 갔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현직 경찰까지 집단 성폭행에 가입한 의혹까지 있어 그 충격이 더하다"며 "이 동영상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또 마약성분이 든 약을 실제로 먹었는지 동영상을 만든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그 미스터리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H정신수련원 원장 살해 사건에 가담했다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A씨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연예인 A씨가 수련원 원장에게 참회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동영상은 수련원 측이 녹화해 놓은 것으로 A씨가 울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고통으로 가득 찬 그는 '거짓을 벗어버리고 싶습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반복하며 흐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H정신수련원 회원들이 '성참회'를 통해 근친상간을 고백한 내용도 있다고 밝히며 진실인지 아닌지 추적했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해부-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편은 16일과 23일 2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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