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비료업체 포타쉬가 BHP빌리턴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맞서기 위해 동종 업계 기업들과 손 잡고 경영권 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21일 마켓워치, 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타쉬가 중국 국부펀드, 동종 업계의 글로벌 기업 등과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구성, BHP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응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식량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료 수입 규모가 많은 중국 기업들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JP모건의 핸더슨 천연자원펀드 매니저는 "포타쉬의 주요 고객은 중국"이라며 "중국의 대형 석유화학업체인 시노켐그룹, 중국 국부펀드, 포타쉬가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홍콩 비료업체 시노퍼트홀딩스가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노켐도 구체적으로 포타쉬 인수전 참여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수전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시노켐의 리창 대변인은 "회사는 이번 인수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포타쉬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BHP는 포타쉬에 390억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은 후 적대적 인수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BHP가 제시한 인수가 390억달러는 지난 16일 포타쉬 종가에 16%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지만 포타쉬는 BHP빌리턴이 제시한 인수가격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인수 제안을 거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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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쉬 주가는 BHP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급등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포타쉬 주가는 BHP가 제시했던 주당 130달러를 넘어선 14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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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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